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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초도동에 위치한 Y업체에서 기름이 유출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취재한 바 사실임이 밝혀졌다.
Y업체는 모터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서 모터수리시 발생되는 기름 묻은 부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으며, 사업장내 바닥은 온통 기름투성이였고 배수로를 통해 기름이 유출되고 있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해야 하는 도색작업은 노상에서 행해지고, 우천시 빗물이 유입되어 우수관을 통하여 사업장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었으며 그야말로 환경의식이 전무한 업체였다.
적법하게 처리해야할 지정폐기물(폐유, 기름장갑, 걸레)등은 포대에 담겨 사업장 밖 도로변에 불법 야적 투기를 일삼고 있었으며, 작업 중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은 불법 소각로(드럼통)를 이용 소각하여 대기환경까지 오염시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했다.
회사 관계자에게 지정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였는지 묻자 폐기물의 양이 적어 위탁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폐기물 관리대장도 없고 잘 봐 달라는 대답뿐이었다.
환경자체를 무시하고 회사이익만 추구하는 이런 업체를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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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형운 기자 / 사진 양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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