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수요층, 젊고 소득 수준 높지만 공급 부족 여전
-GS건설 ‘판교밸리자이’ 성남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희소성 높아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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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김도희 기자] 판교 테크노밸리가 IT, R&D(연구개발) 등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이끄는 곳으로 성장하면서 젊은 수요자가 대거 유입됐다. 하지만 성남시는 여전히 공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10년간 일반분양 물량이 2031가구에 불과했으며, 성남시도 작년 4528가구, 올해는 2216가구로 공급이 원활한 상황은 아니다. 판교 테크노밸리 내 종사자 중 28.24%가 성남시에 분포한 것을 감안하면 인근 새 주거시설에 대한 희소성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젊은층 수요는 넘치는 상황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내 근무자 약 6만5000여 명 중 30대가 45.0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40대가 27.43%, 20대가 18.95%로 20~30대만 약 65%를 차지하는 셈이다. 또 IT 기업 위주로 입주해 있다 보니 소득 수준도 매우 높은데, 모든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약 107조2000억 원으로, 작년 보다도 22.51% 가량 늘어났다.

이렇듯 새 주거시설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지자 주거시설만 공급되면 많은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A1블록에 공급한 ‘LH 오피스텔’은 162가구 모집에 4078명이 청약하며 25.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판교 제2, 3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으로 2023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2400여 개 기업에서 13만여 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라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판교 테크노밸리는 판교신도시를 넘어 성남시를 자족도시로 만들 만큼의 산업단지로 성장했고, 인근 주거시설이 이러한 판교 테크노밸리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며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출퇴근 할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적고, 오피스텔도 공급이 한정적이다 보니 새 분양에 대한 희소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이 가능한 새 주거시설을 공급해 눈길을 끈다. 바로 판교밸리자이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C1~C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세대(C1블록 130세대 / C2블록 130세대 / C3블록 9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C1블록 108실 / C2블록 112실 / C3블록 62실)로 들어선다.

판교밸리자이는 성남시 고등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수도권 택지지구 로또 아파트인 데다 공급 가뭄인 판교 일대의 단비 같은 분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약 3km 이내로 가깝고, 조성 중인 제2, 3테크노밸리는 약 2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까지 가능하다.

판교 테크노밸리 뿐 아니라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단지에서 양재역, 수서역이 약 8km 이내로 가깝고, 송파 장지역도 약 6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강남과 판교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모란역, 성남시청 등 성남의 전반적인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판교밸리자이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까다로워진 아파트 청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젊은층 수요자들도 오피스텔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주택수나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C3블록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믿음직한 상품성도 갖췄다. 먼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함께 3~4Bay(베이)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자이만의 특화 설계 시스클라인을 전 실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클라인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하고, 알아서 청정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각 실 천장에 설치되며, 24시간 별도의 환기 없이도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는 유상으로만 접할 수 있던 전 실 에어컨 무상제공 등 옵션들이 대거 무상으로 제공돼 입주자들의 편의성과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고급 식재 조경은 마치 공원 안에 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판교밸리자이의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들어서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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