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1등급 상승, 상위권 진입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산시청/사진=최창렬 기자
양산시청/사진=최창렬 기자

이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 대비 1등급 상승한 것으로, 외부청렴도에서 점수가 크게 상승하여 전국 77개 시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청렴도 상위권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양산시는 올 초부터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전직원 청렴서약을 시작으로 △직원청렴교육 강화, △청렴활동평가제 운영, △청렴이벤트, △갑질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조직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를 위해 △공직기강 감찰 강화, △취약시기 청렴주의보 발령, △예산 부당집행 감사, △공직비리 익명신고제 운영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 외부 부패행위가 전혀 없었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며 “공직자들의 청렴인식 및 대민 서비스질 향상, 부패근절 시스템 강화 등이 청렴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서 매년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후 부패사건 발생 등의 감점요인을 반영하여 산출하며, 공공기관의 청렴수준 및 부패유발 요인을 진단해 각 기관들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의 청렴도가 올해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시민들의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요구와 공무원의 청렴의식 향상이라는 선순환의 결과라 생각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청렴하고 부패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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