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타종행사 8년 만에 취소, 비대면 종무식 개최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연말 주요행사를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프레스센타에서 긴급 프리핑을 하고있다/사진제공=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이 프레스센타에서 긴급 프리핑을 하고있다/사진제공=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은 14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연말 주요행사를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종무식 당일(31일) 전 직원은 각자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종무식을 시청하면서 조용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지난 2013년부터 양산대종 종각 일대에서 실시해오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상황이 코로나19 대유행의 기로에 있는 만큼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와 타 지역 방문 등 이동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권 시장은 “지난 한 해의 노고를 서로 축하·격려 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코로나19 극복이 더 중요하므로 비대면 행사 등의 방식으로 하게 되었다”며 “정말 힘든 한 해를 같이 잘 견뎌준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신축년 새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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