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아름찬김치' 가 8월 13일부터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선수촌에 김치 납품자로 선정되어 국내외 참가선수들이 아테네에서도 한국김치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농협은 지난 28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공식 식품납품업체인 세계적인 다국적 급식회사 Aramark Dasko사와 "농협 아름찬김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농협김치는 지난 96년 미국 애틀란타올림픽 선수촌에 처음으로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까지 3회 연속 공급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세계적인 식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테네올림픽 선수촌에는 총 2톤(2만5천개)의 물량이 공급되는데 1차분 1톤은 8월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8월 6일 올림픽선수촌에 공급되며 2차분 1톤은 8월 16일에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김치는 프리미엄 김치인 농협아름찬 김치로 외국선수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특별히 80g 크기의 미니컵 포장을 했으며, 충주 살미농협 김치공장에서 배추와 고추가루 등 각종 원재료를 최고급 원료만을 엄선해 제조했다.

한편, 이번 김치공급을 기념하고 농협김치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농협은 29일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아테네올림픽에 공급되는 미니컵김치(80g)를 선착순 3,000명에게 증정하고 시식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번 3회 연속 올림픽선수촌 김치 공급은 세계인의 식품으로 한국김치를 확실히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농협김치는 앞으로도 한국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항상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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