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 金永哲)은 인천화력 발전소에서 차세대 수처리기술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고효율 저에너지 연속탈염설비”를 시운전했다.

차세대 수처리기술은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으로 수자원 확보를 위한 담수화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됐다.

수돗물을 발전용수로 사용하던 인천화력은 폐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3여년에 걸쳐서 전력연구원, 한국정수(주), 코오롱(주), 경희대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 개발하여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인천화력에 설치된 pilot plant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폐수의 탁도 성분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여과시스템, 2단계는 해수의 담수화 기술인 역삼투막설비, 3단계는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활성탄소를 이용한 전기흡착설비로써 이온까지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외에 운영비용을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연속탈염설비는 인천화력의 연간 4만톤에 해당하는 폐수를 발전용수로 재활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수와 각종 공업용수의 처리에 이용되어 환경보호 및 비용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음용수생산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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