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맞춤형 콘테스트 개발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류호경)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린이급식소 방문관리·지원사업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어린이관리센타 특화사업/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어린이관리센타 특화사업/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양산센터)는 위생·안전점검과 관련 관내 300여개 등록기관과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제공되던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테스트를 실시했고, 야외활동이 제한된 가정 내 어린이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양산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하는 콘테스트는 ▷위생·안전 점검왕을 찾아라! ▷위생·안전 퀴즈왕을 찾아라! ▷슬기로운 어린이 급식소이며, 가정대상 콘테스트는 ▷가정에서도 손씻기 대작전 ▷편식극복! 가정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참여 급식소 및 가정은 ‘양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라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야 한다.

▷위생·안전 점검왕을 찾아라! 콘테스트는 상반기 3개월(4~6월), 하반기 4개월(7~10월)동안 실시했다. 어린이급식소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는 위생·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매일 점검을 실시해 자율관리능력을 향상시켰다.

▷위생·안전 퀴즈왕을 찾아라! 콘테스트는 양산센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제시하는 퀴즈를 어린이 급식소에서 정답을 찾아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조리원의 전문성 확보와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슬기로운 어린이 급식소 콘테스트는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 7월과 8월의 매주 월요일에 올바른 위생복장 착용, 식재료 라벨관리, 냉장·냉동고 온도관리, 영유아 적정염도 및 배식량을 측정하고 사진을 촬영해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 하도록 하여 식중독 예방과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한 순회방문지도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손 씻기 대작전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예방 키워드인 손 씻기에 맞춰,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손 씻기 학습 동영상을 시청하고 실천하는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를 하는 방식으로 500여명의 부모가 참여했고, 감염병 예방과 가정 내 올바른 위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

▷편식극복! 가정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가정보육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어린이의 균형적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지, 레시피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활동을 실시해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러한 다양한 맞춤형 콘테스트에 참가한 어린이급식소 및 가정에 대해서는 참여율과 완성도에 따른 평가를 실시하고, 시상 및 위생물품을 지원해 사업성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또 전례가 없던 코로나19 사태는 보육기관을 비롯해 어린이·부모 등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양산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차원에서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에 어린이 마스크 및 스트랩,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감염병 예방수칙 및 식중독 예방매뉴얼 등의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류호경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물리적인 서비스 제공의 제약이 크지만, 지역 어린이들의 위생·안전과 영양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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