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안경'앨리스'만들기, 다빈치 진동로봇 만들기, 3D펜 작품 만들기

[양산=환경일보] 최창렬기자 = 양산시는 3D과학체험관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정에서 즐기는 신나는 ‘랜선 창의체험교실’이 시민들의 집중적 관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3D과학체험관 랜선 창의체험교실/사진제공=양산시
3D과학체험관 랜선 창의체험교실/사진제공=양산시

‘랜선 창의체험교실’은 지난 12월 5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0일까지 12회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큰 인기 속에 현재 4회차까지 진행됐다.

시공간체험 VR안경 ‘앨리스만들기’, 진동원리를 이용한 ‘다빈치 로봇 만들기’, 상상이 현실로 ‘3D펜 작품 만들기’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코로나 집콕시대에 최적화된 ‘랜선 창의체험교실’은 학부모들의 큰 관심으로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2,500건에 달하며, 매주 예약시스템이 오픈되면 반나절에 조기 마감되고 있다.

부산, 울산, 김해 등 양산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문의와 함께 체험 신청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상북도, 경기도, 강원도에서도 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교재를 3D과학체험관으로 직접 수령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체험은 힘든 상황이다. 교육교재 배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시민은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3D펜을 처음 접해 봤는데 아이의 창의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며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 체험물품 수령도 차량 안에서 안전하게 배부하여 양산시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교육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랜선 창의체험교실’은 '2020년 경남지역과학관 공동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를 전액 국비지원 받아 교육비가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교육완료 후 인증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12월에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을 운영하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체험후기에 등록 된 교육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양산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다방면의 창의체험교육을 발굴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3D과학체험관은 첨단 과학기술과 다양한 3D·4D·5D 입체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공룡탐험관, 로봇체험관, 현대물리학관 등의 콘텐츠를 새롭게 조성하여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등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더욱 다양해져 이용자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체험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하고 화~일요일에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에 입장가능하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체험인원은 1/4수준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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