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등학교4-H회, 장애인복지관에 배추 120포기 기부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이석근, 임영숙)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 120포기를 지난 21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양산고 4-H 배추 기부/사진제공=양산시
양산고 4-H 배추 기부/사진제공=양산시

양산고4-H회의 뜻깊은 선행은 올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로 직접 배추를 키워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학교4-H회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양산고 외 10개교 학교4-H회에 과제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중지, 원격수업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부터 겨울까지 지도교사와 학생 모두의 노력으로 배추를 키우고 이웃에게 따듯한 정을 나눔으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환경을 넘어 공동체를 이해하는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앞으로도 학교4-H회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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