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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의(공공목적으로 행정이 위임한 수의사)가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순창군은 가축질병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현장행정을 펼치 등 축산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구제역, 돼지콜레라, 가금 인플루엔자, 소 부루셀라 병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의 의욕저하와 불안심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군은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여 지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1개 읍·면 순회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농가는 소(한우,젖소)50두이상, 돼지 300두이상, 닭10,000수이상, 흑염소 100두이상, 꿀벌 200군이상 사육농가로 군 전체적으로 171농가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특히 "지난 18일 태풍 메기로 이 지역에 많은 집중호우가 내려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가축방역이 요구된다"면서 "현장 방문지도시 체계적인 가축방역을 실시하여 청정순창이미지를 재고한다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임을 강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에 앞서 그동안 가축질병 발병지역으로부터 유입되던 가축부산물 퇴비공급을 차단하여 가축질병으로부터 농가를 보호기위해 발효퇴비공급사업자를 관내로 제한하는 조치 등을 취하기도 하였다.

한편 군은 이번 축산농가 현장 지도·홍보를 통해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관리방법 및 가축방역 실시요령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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