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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새해 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칠수 없는 상황이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운영난이 심화되어 휴업이나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도 급증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아이템이 주목받는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 속 배달 전문점의 선전이 눈에 띠는가 하면 대면을 최소화한 소규모 테이크아웃 매장도 주목받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된 브랜드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은 독자적인 경쟁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로 꼽힌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과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콩으로 만든 두부 수요가 급증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두만사의 두부는 매장에서 당일 직접 만든 수제 두부로 100% 국산 콩을 사용하는데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응고제를 첨가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신선도와 맛은 물론이고 영양적인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일반 흰 두부 이외에 야채두부, 흑임자두부, 표고버섯두부 등 이색 두부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콩물, 순두부, 비지도 함께 판매한다. 이 중 콩물은 우유나 이유식 대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콩국수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에 연중 최고 매출이 발생한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두만사를 런칭한 (주)공존컴퍼니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존컴퍼니는 두부제조 기계 자체 생산 및 A/S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두부 프랜차이즈로 전국 250여개 매장에 기계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한식대가' 수여를 받은 대표이사 이하 전 직원이 두부 전문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만사는 최소 8평 점포에서 점주님 혼자 원활하게 운영 가능한 1인 창업아이템으로 간편 제조 및 테이크아웃 판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1인 운영으로 인건비 지출 걱정이 없고 입점되는 상권의 특성상 임대료 부담도 낮아 수익률이 42%선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주거 밀집 지역 상권의 틈새 창업아이템으로 주부, 1인가구, 맞벌이족 등 고정 단골 대상의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소규모 1인 창업아이템 관련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이달 들어서도 오픈 준비 및 계약 예정인 가맹점이 4곳이며 로열티 평생면제(50호점까지), 200만원 상당의 국산 콩 지원, 두부제조 기계 및 주방기물 렌탈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제도를 시행중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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