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및 살고 싶은 주거환경 실현에 역량을 집중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사진제공=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약 20개 단지를 지원한다. 사업성 분석 결과 민원을 해소하거나 정책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가 2016년 뉴타운 해제 이후 AtoZ팀을 신설해 상담, 사업성 분석, 전문관 지원, 자금융자, 사업파트너 지원 등 각종 공적 지원을 제공한 결과 총 67개 단지가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혜택을 받았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사업이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사로 나선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주거밀집 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삼협연립3차가 4월 공사에 착공하고, 원종 공항연립 등 신규사업지 5개소를 확정해 주차면수 38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까지 확보한 사업대상지는 부천여월LH참여형 등 3개 구역이며, 주차면수는 230면이다.

이와 같이 도시재생사업은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부천시는 2016년부터 경제기반형 춘의 허브렉스와 원미혁신지구를 포함한 총 6개 구역에 사업비 약 3천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2월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원미혁신지구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신청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고강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원도심 공간을 재편할 마스터 플랜도 수립한다. 부천시의회가 2020년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의결함에 따라 오는 12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예정이다. 약 1조 원 이상의 매각대금을 활용하여 원도심의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공간 재편에 전반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2.0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하여 주거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추진과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기관을 설치한다. 이렇게 설치된 주거복지센터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주거복지 상담, 사각지대 발굴, 긴급 주거지원 등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밀했다.

한상휘 주택국장은“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원스톱 심의와 절차에 따른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원도심 재생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