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문체로 삶의 희로애락 노래
허공을 가득 채우고는 긴 여운 남겨

김순곤 작사가
김순곤 작사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김순곤의 사랑예찬’이 2월부터 환경일보에 매주 연재됩니다. 김순곤 작사가는 살면서 누구나 겪었을 사랑과 이별을 시 형식으로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 난은 시를 통해 정서를 살찌우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김순곤 작사가는 지난 42년간 삶과 시대를 노래하는 아름다운 노랫말로 대중가요 발전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습니다. 가수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로 정식 데뷔한 뒤 나미 ‘인디안 인형처럼’, 김완선 ‘나만의 것’, 서울의 달 ‘서울 이곳은’, 장윤정 ‘초혼’, 최유나 ‘흔적’ 등 수백 곡을 작사·작곡했습니다.

그는 자연의 오묘함을 담거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모순이나 역설로 엮어내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의 시에는 세상의 모든 환희와 비애가 서려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하며 작사뿐 아니라 작곡, 프로듀싱, 컬러링북 작가, 북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니’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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