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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운리에 거주하는 K모씨의 제보를 듣고 찾아간 곳은 부안군 서해안 새만금 간척지.
우리나라는 경사가 원만하고 큰강의 하구가 많은 서해안에 갯벌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부안군 서해안에 인접한 모환경 단체에서는 육지와 바다를 가로막는 새만금간척지사업에 반대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갯벌이 생태환경을 보존해주며 또 어민들의 주된 소득원이 되기 때문이었다. 또한 갯벌이 간척지보다 수입이 몇배나 더 많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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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갯벌은 갯벌이 지니는 기능과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우선 갯벌은 다양한 바다생물의 서식기능을 하고 있어 서해안 새만금 간척지공사로 인하여 갯벌의 생태계가 파괴됨으로써 어민들의 생계유지가 곤란하다고 변산에 살고있는 어부 김모씨는 울먹였다.
근래에와서는 바다에서 양식업등을 해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바닷물을 오염시키거나 공해로 인해 바다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류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다. 바닷물의 오염으로 바닷물의 온도상승 등으로 양식하던 물고기나, 조개류, 해초류 등의 수확이 불가능해진다. 해산물의 수확이 줄어듬으로해서 어민들의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은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바다의 환경을 훼손하거나 바닷물을 오염시키면 오염된 바닷물속에서 자란 생물들을 우리가 그대로 먹게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활동으로 인하여 갯벌의 개발과 오염, 어촌문화의 상실과 무분별한 생물종 채취등의 파괴행위가 갯벌에 대한 인식전환을 새로이하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의 갯벌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본다.<속초=심행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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