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겼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서로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성범죄는 지속해서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 업체가 밝힌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된 후 몸캠피싱에 대한 정보 검색량은 더욱 늘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몸캠’ 검색 기록은 2020년 1월 2410건, 2월 2162건, 3월 5144건, 4월 6721건, 5월 8993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특히 몸캠피싱은 몸캠사기나 동영상유포협박, 영통사기, 영상통화사기, 랜덤채팅사기 등 다양하게 불리며 여러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캠피싱에 당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에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에 당하면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큰 정신적 피해까지 입을 수 있다”면서 “만약 부주의한 탓에 당하게 됐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지 말고, 보안 전문가와 상의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몸캠피씽,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 등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며 피씽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큐어앱은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또,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해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앱은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화상통화사기에 당했다면 동영상 유포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