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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라마 대장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이영애 씨가 예술분야의 유니세프 특별대표(UNICEF Special Representative in Art)가 되어 세계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8일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임명된 이영애씨는 "부담이 앞서지만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이영애 특별대표는 유니세프의 각종 자선행사에 참석해 일반 시민들에게 유니세프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유니세프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집필, 홍보자료를 위한 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유니세프의 개발도상국 현지시찰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특별대표는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명망 높은 인사 중에서 임명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유니세프의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영화나 드라마, 음악, 스포츠, 미술, 패션, 공연 등 자신이 활동하는 무대에서 유니세프를 홍보하고 어린이를 위해 봉사한다.
이제까지 로저 무어, 수잔 서랜든, 제시카 랭, 미아 패로우, 나나 무스쿠리 등 세계 유명스타들이 수 년간의 유니세프 특별대표 활동을 거쳐 유니세프 친 선대사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안성기 씨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유니세프 특별대표를 거쳐 친선대사가 된 바 있다.

글·사진/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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