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도시개발의 가속화로 인해 생물의 서식공간 축소와 자연생태계 파괴 등 각종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다양한 소생물의 서식처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동 1111번지에 소생물 서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전남 도내 처음으로 조성되는 소생물 서식공간은 산림청의 녹색복권 발행 이익금을 배정받아 중마동 택지개발 지구내 소공원 부지에 2,334㎡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초가 원두막설치 주변 조경 등이 실시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소 생물 조성사업이 11월말 완료되면 산업화로 인해 건조해진 도시환경에 다양한 소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물 잠자리, 사슴벌레, 직박구리 등 먹이사슬관계에 놓여 있는 생물들이 유입 되어 학생들에게 자연관찰 학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인근 가야산, 마동유원지, 마동 근린공원과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풍부한 도시 자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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