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앤추한의원 김재형원장.
덕앤추한의원 김재형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최근 편두통과 이명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라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턱관절장애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 시 두통약을 처방받아 먹어보고 일시적으로만 효과가 보이고 다시 통증이 유발된다면 이는 턱관절장애일 확률이 매우 높다.

턱관절장애는 처음에는 턱관절에서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턱소리가 동반된다. 이를 방치하면 턱통증이 동반되면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을 겪게 된다.

턱관절장애는 잘못된 자세나 나쁜 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다던가, 한 팔로 턱을 괴거나, 컴퓨터를 할 때 거북목자세를 하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턱관절장애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턱관절은 아래턱뼈를 머리뼈에 연결하는 관절로 9개의 주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데 턱관절 및 그 주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 되면 턱관절을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끼쳐 두통이나 편두통 등 증상이 오게 되고, 심지어 어깨 결림이나 목통증 이명, 얼굴 좌우가 틀어지는 안면비대칭, 입을 열고 닫기 힘들어지는 개구장애, 잘 때 이갈이 등 증상도 유발 될 수 있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원장은 “턱관절장애 증상은 심해져서 병원에 찾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오랫동안 방치한 턱관절장애 증상은 만성질환이 되어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턱관절 초기 증세인 턱소리 및 턱통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턱관절 병원을 찾아 영상 검사 및 상담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턱관절장애로 인한 악성 편두통을 외과적 시술이나 1-2년 동안 해야 하는 교정기 없이 턱교침요법 등의 한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3개월 이내 효과를 얻도록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교정하는 수기요법으로 경추 및 흉추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잡고, 아픈 부위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약물요법,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을 도와주는 다양한 침요법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형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포괄적 진단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한다. 단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및 증상에 맞는 치료법 적용이 이뤄져야만 턱소리, 턱통증을 수반하는 턱관절장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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