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겨울철이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이다. 눈과 비가 오는 순간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마비가 되고 만다.

때문에 이로 인해 다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병원 통증치료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증상이다. 목 뻐근함, 허리, 어깨통증은 물론 손발저림, 소화장애, 이명, 어지럼증, 우울증, 두통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는 사고 후 바로 나타나는 것 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해도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교통사고후유증원인을 한방에서는 어혈로 보고 있다.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몸은 충격을 받은 부위에 미세 혈관이 파열된다.

이 때 발생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있게 되는데, 이를 어혈이라고 한다. 이러한 어혈은 가슴, 심장, 뇌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고, 덩어리지어 돌아다니면서 어지럼증, 통증, 저림 증상 등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일산 풍산동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이러한 어혈은 한방에서 정의하는 것으로 X-RAY 및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현재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단 후에 그에 맞는 처방에 주력하게 된다. 각종 통증의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인 설진, 맥진, 말초혈관순환검사, 스트레스지수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어혈 등의 각종 통증의 원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한방치료에 집중한다. 어혈 제거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인 한약 처방과 뇌척수액 순환을 위한 약침주사, 뜸, 전기침, 부항, 추나요법 등으로 증상을 다스린다. 특히 한약처방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는 맞춤 처방으로 더욱 교통사고치료효과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일어나는 경우는 사람마다 나타나는 시기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교통사고병원에 내원하여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증상 파악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치료를 받고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