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섬진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문상하)는 내달 23일 섬진강 상류인 동계면 장구목에서 제3회 섬진문화제 개최,한마당 찬치에 들어간다.
쑥부쟁이(들국화)흩날리는 제3회 섬진문화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 판소리, 대금연주, 시낭송, 포크송, 등 소리공연과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지는 마당극, 어린이의 참여이벤트인 글짓기 및 그리기대회 등 참여형 축제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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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문화제전위원회는 섬진강 적성댐건설반대운동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단체로 14개단체가 참여, 아름다운 강 섬진강을 보전하기 위해 매년 1회 개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순창에 위치한 섬진강 장구목 일대는 천연기념물330호인 수달이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지역이다.
내달 23일 즈음엔 단풍이 곱게 물들어 하늘과 강과 바람,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하모니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5시에 즈음엔 밤을 구워먹을 수도 있으며,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다슬기로 만든 수제비를 제공하는 등 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작지만 알찬 강변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관련 문의는kfems128@korea.com
또는 011-689-8441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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