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수면개발시험장 생산, 뱀장어·붕어·잉어·대농갱이 등 5종


충청남도는 도내 내수면에 대한 자연 생태계보호와 및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진을 도모위해 붕어·잉어·뱀장어 등 5종의 토산어류 41만 마리를 6일부터 10일까지 서천군 서부저수지와 당진군 석문호 등에 방류한다.
토산어류 방류사업은 일부 지역의 토종어류의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어린물고기를 생산, 도내 저수지·하천 등에 방류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토산 물고기는 충청남도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지난 5월에 생산하여 약 5개월 동안 정성 드려 기른 어린 물고기들로 붕어 12만5천 마리, 잉어 24만 마리, 대농갱이 2만5천 마리, 뱀장어 1만 마리, 산천어 1만 마리 등 모두 41만 마리를 방류한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6월에도 참게 10만 마리를 청양 지천에 방류하고, 빙어수정란 27백만립을 연기군 고복저수지 등 8개 저수지에 방류한 바 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지역 토산어종의 생태계 보호와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어종 종묘를 생산·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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