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준비작업 개시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마을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 <사진제공=울진군>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마을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 <사진제공=울진군>

[울진=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울진군 온정면(면장 서대석)에서는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마을 방치 쓰레기를 온정면 청년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수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개 마을 이장 출무회의 때 마을 구석구석에 흩어진 농업 폐비닐과 무단 방치 쓰레기에 대한 고충을 듣고,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서면서 마을의 고민이 해결되었다.

올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온정면 청년회(회장 정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청년들의 활동 범위가 제약이 많았지만, 최근 일부 완화된 지침에 따라 지역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시작했다며 “비록 우리의 활동이 작은 쓰레기 수거지만 이 일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작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소 온정면 청년회는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와 제설작업 지원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등산로 정비, 친절 운동 전개 등 깨끗한 온정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하였다.

서대석 온정면장은 “청년들의 작은 활동이 백암온천 관광 활성화 시기에 큰 날갯짓으로 친절 울진, 행복 도시의 이미지로 각인될 것이라며 청년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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