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일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문화공원에서 자연보호헌장선포 제26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다양한 자연보호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갈수록 자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 공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결과”라며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답게 경북도민이 앞장서서 자연보호운동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북도의 자연보호운동은 70년대 ‘쓰레기줍기운동’으로 출발해 80년대 ‘오염물질 안 버리기 운동’, 90년대 ‘국토대청결운동, 생태계복원사업’, 2000년대 ‘자연환경보전’으로 발전해 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자연보호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온 유공공무원 13명과 민간인 31명 등 44명에 대해 환경부장관 표창장(7명) 및 도지사 표창장(37명)을 수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직지사 입구 직지문화공원 주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자연보호헌장은 지난 77년 구미 금오산에서 자연보호운동의 필요성을 주창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그 이듬해인 78년 10월 5일 선포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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