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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인 '유비넷(UbiNet)' 구성을 완료하고 31개 컨소시엄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4년 10월부터 2005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총 18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BcN 시범서비스 제공, 상용화를 대비한 킬러 애플리케이션 발굴, BcN 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 추진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유비넷 컨소시엄에는 ▶통신군에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장비군에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 제너시스템즈, 미리넷, 아이비트, 텔코웨어, 욱성전자, 씨엔에스테크놀로지, 삼우통신, 유엔젤이 ▶솔루션군에 대한전선, 휴림인터랙티브, 코리아퍼스텍, 시큐어소프트, 엔텔스, 엔토시스, 아이디씨텍, SKC&C, SK건설이 ▶컨텐츠군에 매일경제TV,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충청방송, SK커뮤니케이션즈가 ▶공공부문군에는 부산시청, 대전시청이 ▶학계에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서울대, 인하대 등 총 6개군 31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성원 SK텔레콤 상무는 "주요 컨소시엄사인 하나로텔레콤이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이 회사의 Backbone망(전달망)을 이용한 IP-TV, MMOIP(Multimedia over IP;IP 기반의 화상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의 응용 및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로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유비넷' 컨소시엄은 BcN의 대표적 서비스라 할 수 있는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의 IP 유·무선 연동 서비스에 대해 개발을 진행하여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성DMB사업을 추진중인 TU Med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며 현재 시범 사업중인 Digital Home 사업을 기반으로 HD급 VoD 서비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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