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조달청-제주관광공사-도 관광협회 간 업무협약
제주여행상품 및 기업 판로 지원, 지역경제 활력 기대

부동석 제주관광협회장, 김정우 조달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제주도
부동석 제주관광협회장, 김정우 조달청장, 원희룡 제주지사,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제주도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공공조달의 재원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력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관광산업의 재도약과 제주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공공수요의 여행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주지역 혁신제품 판로지원으로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맞춤형 제주 힐링·연수 여행상품을 적극 발굴·홍보하고, 제주의 창업·벤처기업들이 생산한 우수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품질 좋은 혁신제품이 소비 위축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조달청에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조달물품의 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조달청의 혁신조달 성과확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조달이 제주도정의 운영 방향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제주도가 아닌 세계의 제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정우 조달청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제주여행상품 발굴 지원·홍보 활성화,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및 실증지원 등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제주여행상품 등록 지원·수요기관 대상 홍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품질 평가 지원과 벤처창업 조달상품 심사·지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여행상품 발굴을 위한 각종 콘텐츠 제공 및 품질관리를 위한 컨설팅 지원, 홍보 활성화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여행상품 발굴과 카탈로그 등록 지원, 제주지역의 관광업체 대상 홍보 업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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