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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하 컨공단)은 일본의 최대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13일 광양항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체결은 최종투자계약에 앞서 사전협상을 위한 것이다. 미쓰이물산은 광양항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공동연구 및 검토를 위해 해양수산부.컨공단과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종 투자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미쓰이물산은 지난 8월 부산항 감천물류부지에도 투자를 확정짓고 현재 컨소시엄 참여기업간에 지분협상을 벌이고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일본의 동북아 전문가인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동경대)가 중국은 생산의 중심지, 일본은 금융의 중심지, 한국은 물류의 중심지로서 비교우위에 입각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같은 국가간 역할분담이 각국 기업의 글로벌전략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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