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어깨 통증이 유독 심해 하루라도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이 소원일 정도다. A씨처럼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나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을 고질적으로 달고 사는 편이다.

위례 두루미부부한의원 안중우 원장은 “하루 온종일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경우, 업무를 위해 PC 모니터를 보게 되는데, 높은 확률로 모니터를 보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로 앉게 된다. 또,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업무를 하지 않을 때에도 휴대폰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뺀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평소에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골반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척추 건강에 매우 좋지 못한 자세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고착화되면,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허리와 어깨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목, 허리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정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신체 불균형을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질환이 만성화되어 재발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 등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척추와 골반 등 신체의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고 통증과 질환을 다스릴 수 있는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안중우 원장은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추나요법을 고려할만하다. 추나요법이란 통증의 부위를 한의사가 손으로 직접 밀고 당기거나 추나 테이블과 같은 보조기구를 활용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관절의 균형을 맞춰주고 근육을 이완시켜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직장인이나 학생뿐 아니라 나이가 많은 어르신까지 누구나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근육과 인대가 뭉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나요법을 통해 이를 풀어주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처럼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되는 추나요법이지만, 무턱대고 받기보다는 면밀하게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우선적으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골밀도 검사나 X-ray 등을 활용해 뼈의 상태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며, 이와 함께 자신의 체질이나 타고난 체형, 체형이 어긋나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잡는 것이 부작용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