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CJ CGV(www.cgv.co.kr)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모바일 티켓리스 서비스인 '모네타 m-Ticket'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네타 m-티켓 서비스는 모네타 칩을 발급받은 SK텔레콤 가입자면 누구나 휴대전화만 가지고 영화 예매에서 영화관 입장까지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지난 8일 오픈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용산11'부터이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모네타 m-티켓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무선인터넷인 네이트의 티켓박스 메뉴와 포탈사이트인 네이트 닷컴의 티켓박스 사이트 또는 CGV 예매사이트에서 영화를 예매한 후 영화관 입구에 설치된 티켓리스 전용 리더기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RF(Radio Frequency; 주파수 방식)방식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입장한 고객은 본인의 휴대폰으로 좌석 정보에 대한 문자 메시지(SMS)가 도착하게 되고 고객은 이를 보고 좌석을 찾아가면 된다.

티켓리스 전용 리더기에는 모네타 칩이 내장된 단말기 뿐 아니라 SK텔레콤 멤버쉽카드와 CGV VIP 멤버쉽 카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네타 m-티켓 고객들은 모네타폰의 칩에 SK텔레콤 멤버쉽과 CGV VIP 멤버쉽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어 멤버쉽 카드를 구지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차진석 SK텔레콤 모네타 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이 아닌 유무선 인터넷을 통한 예매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모네타 m-티켓 서비스는 예매후 극장에서 표로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만큼 젊은 영화 관객층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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