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공기질 관리를 위한 건설적 논의의 장 마련

[킨텍스=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메쎄이상과 환경일보는 3월 18일·19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기후위기∙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기 관리 및 미세먼지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린뉴딜, 공기질 관리 정책과 주요사례, 국내외 미세먼지 관리 기술을 관련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기질 개선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민 생활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사진=권영길 기자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사진=권영길 기자

컨퍼런스에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큰 틀로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환경일보는 미세먼지 관련 기술 및 전문기관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신사업 창출과 국민건강을 증진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와 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사진=권영길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사진=권영길 기자

먼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로나는 근본적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해야만 이겨낼 수 있기에 우리가 할 일은 지구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기 전까지 사회경제 구조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건강한 도시공기질 관리를 위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개최해준 환경일보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 /사진=권영길 기자
홍정기 환경부 차관 /사진=권영길 기자

이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푸른하늘과 맑은 하늘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눈과 귀, 코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권영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권영길 기자

끝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값싸게 생산하고 소비하는 관행서 벗어나 이제는 모두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 위해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결국 국가와 기업,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권영길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권영길 기자

이어, 이날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후위기는 갑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겐 대응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라며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과 같은 자리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뒷받침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고양시도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기 관리 및 미세먼지 대응 컨퍼런스’를 18일, 19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기후위기∙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기 관리 및 미세먼지 대응 컨퍼런스’를 18일, 19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 기간 중(18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코리아빌드 위크’ 및 ‘2021 클린에어엑스포’가 동시 개최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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