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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란? 환경과 경제가 합쳐 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김인숙 연구원의 말이다. 전자제품에 자원순환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김 연구원은 재활용산업에 대한 생각이다.

김인숙 연구원은 인터뷰 내내 한마디의 대답도 신중함을 보여주듯 노트에 질문을 표기하며 차근차근 설명했다.
재활용산업에 대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말을 조심스럽게 하기도 했지만, 마음속에 남아 있는 솔직 대담한 모습은 숨길 수 없는지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재활용 산업에 대해 말을 이었다.
김 연구원은 “제품의 재 사용부분에서 정보통신기의 경우 재사용이 많이 되고 있다. 재사용의 좋은 점은 자원을 절약하는 점에서 좋지만, 재사용하고 난 후에 돈 되는 것만 가져가고, 그 나머지부분에서 처리가 제대로 되는지 점검이 돼야 한다”고 밝히고, “재사용 제품에 대해 양성화와 재사용을 하고 대신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도 해주며, 또한 적법처리만큼은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활용산업에 대해 보완할 부분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제대로 배출하고, 지자체는 제대로 회수해서 재활용제품을 생산자에게 책임지고 넘기고, 재사용업자는 한 번 더 순환되니까 후처리는 확실하게 보장해 주고, 중고제품 인증문제까지 해결이 된다면 전체적으로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라며 설명했다.
김연구원은 도산하는 환경업체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전했다. “90년대 말에 환경신산업이 될 거다 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며 “새로운 기술도 발달하고, 환경업체도 활달해 졌지만, 환경이 우리 상황에 맞는 건지? 좀 더 검토해야 된다, 환경이 뜬다고 해서 환경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서도 우리에게 급한 것이 뭐고, 우리 인식하고 맞아 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며, 우선“우리 시장하고 경제성하고 환경성하고 같이 항상 고려되면서 맞춰가야 된다고 생각하며 정부지원부분도 환경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으로 시각을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지원책 보다 업계 자생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사진 양영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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