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면 산자락에 위치한 라파즈한라시멘트 옥계공장이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환경의식없이 마구잡이로 가동되고 있다.hkbs_img_1
백봉령 정상에 위치한 한라석회석광산은 비산먼지의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어 이 일대 바람이 거셀때는 하얗게 변하고 있다. 바람부는 날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눈보라가 몰아치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강릉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광산도 마찬가지라며 사전에 충분히 살수하는 방법과 덮개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 할 수 없다며 현장확인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hkbs_img_2
인근 주민 박모씨에 따르면 "이러한 일이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면서 행정기관의 강력한 환경단속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무분별한 훼손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또한 옥계공장에서 한라항만 사이의 도로에 한라시멘트 진입차량과 공사차량이 통행할 때 비산먼지가 발생해 청정지역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인근에는 옥계중학교을 비롯, 마을이 밀집되어 있어 비산먼지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백봉령구간 한라시멘트 광산에서 석회석을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의 덮개 미장착 운행에 대해서도 단속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아 다른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옥계면사무소 담당자는 "한라시멘트에서 살수을 하고 있는줄 알았다며 항만구간 비산먼지 발생에 대해서 한라시멘트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릉=이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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