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형외과 루브르성형외과의 윤성원 대표원장.
강남성형외과 루브르성형외과의 윤성원 대표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지난 수년간 성형수술 중에서 코 수술을 하는 환자들의 수가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

코는 그 크기는 작지만 3~4장의 뼈 및 5장의 연골과 10여 개의 근육 등 여러가지 조직이 오밀조밀 모여서 코를 만들고 있으며, 또한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변화로도 인상을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코 성형이 늘어날수록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코 성형의 부작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심각한 부작용을 뽑으라면, 염증 및 구축을 들 수 있다.

강남성형외과 루브르성형외과의 윤성원 대표원장은. “수술 후 구축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염증 때문이다. 코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피막이란 조직이 형성되어 보형물을 둘러싸는데, 염증이나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피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피막이 두꺼워지면서 한데 뭉치게 되는데, 이때 코에서 가장 움직이기 쉬운 부분인 코끝이 위로 들려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이런 구축코가 나타나게 되면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코의 외형과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구축현상이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염증의 원인이 되는 보형물이나 기타 이물질 혹은 연골 등을 일단 모두 제거해야 한다.

이후 항생제 치료, 줄기세포 주사, 성장인자 주사 등을 통해 염증이 완전히 치유되도락 해야 한다. 염증 치료를 통해 손상된 조직이 재생되고 단단했던 조직이 부드러워지면 들린 코를 내려주고 정상적인 코로 복원해주는 구축코 교정을 시행할 수 있다.

구축코 교정은 주로, 자신의 인체에 더 이상 거부반응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가조직은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근막 등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보형물 등을 삽입할 수도 있으며 이는 환자의 코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재료의 장, 단점 및 특성을 잘 파악한 상태에서 최적의 재료를 선택하여 수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성원 대표원장은, “특히 1차 코성형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진행한 환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도 사후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컨디션 관리 및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구축 재발의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또한 “코 재수술 중 구축코 교정은 다른 재수술에 비하여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계획적이고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때문에 구축코 교정은 실패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자가조직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수술하여 각자 개인의 코 상태에 맞춰 이상적인 라인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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