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소재 청음공방이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인정하는 Clean 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 25일 한국산업안전 공단에서 인정서를 수여받았다.

사회복지시설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된 청음공방은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유지를 받들어 만든 청각 언어장애인 생활시설인 운보원(포천시 내촌면 소재)에서 생활하는 시설생활자와 재가(在家) 청각 언어장애인 31명이 시설 내에서 가구 및 액자를 제작하는 시설이다.

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 및 구인난 해소를 목적으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의 3D요인을 제거, 안전 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Clean사업장을 지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청음공방은 사업장 지정절차를 걸쳐 확정된 보조금(1,850만원) 과 자부담(850만원)으로 가구제작과정에서 배출되는 먼지를 흡수하는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고 가구도장실을 수리해 가구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량먼지를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흡수배출함으로써 가구 생산에 따른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