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지중화 사업 통한 환경과 사람 중심 스마트 그린도시 구현

회기역 지중화 사업 완료 현장 /사진제공=동대문구
회기역 지중화 사업 완료 현장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863억원 규모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환경과 사람 중심의 동대문형 그린 뉴딜정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그린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863억원을 투입해 14개소(15km)에 대해 도로 위의 전봇대를 철거하고 공중의 전선과 통신선을 땅 속으로 묻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9년 회기역 앞 등 2개소 1.35km와 2020년 답십리 영화의 거리 등 4개소 3.78km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구는 학교 통학로 구간 등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지중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가정로(전농동사거리~서울전동초등학교), 고산자로(용두근린공원~경동시장사거리)와 장안벚꽃로(장안지하차도~장평교) 등 3개소 (2.91km)를 2021년도 전선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2022년도에는 학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안전을 높이기 위해 학교 통학로 및 이문로 등 5개소(7km)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동대문구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지속성장을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행자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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