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월말까지 의료업소 497개소, 의약품 등 판매업소 387개소에 대해 부정 의료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민생경제 침해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등 경기 불황에 따른 국민적 불신감을 조성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 국민건강 위해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점 단속 사항은 ▷ 무허가 무면허 의료행위 ▷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하는 행위 ▷ 처방전 교부 없이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조제하는 행위 ▷ 무허가·부정불량 의약품,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행위 등이다.


강서구는 관내 186개소 의료기기판매업소 중 자율 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은 일부 판매업소에 대해 점검하고 폐업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30개 업소에 영업소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주민 건강 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다.


구 관계자는 “ 부정의료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주민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료 거부 행위 등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는 반드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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