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미국지역 수산물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과 시장개척을 위해 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서부지역에서 수산물특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시장 수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실현을 위해 농,수산물생산 가공 10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서부지역에서 도내 영광굴비와 도시락김, 진공포장 생선류, 쥐치포, 오징어젓, 쌈다시마, 멸치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74개품목의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또 유자차와 돌산갓김치 등 농산물도 부수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미국서부 2개지역인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2개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우수농수산물 판촉활동을 벌인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수출유망품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도내 수산물이 미국시장에 자리잡아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홍보활동과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추진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도의 수출시장이 일본으로 편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시장개방 압력으로 어업인의 어려움이 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미국지역 특판행사가 수출시장 다변화, 판로확대, 수출계약 체결 등의 수출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와함께 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에게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현지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상품에 대한 정보수집으로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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