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보육원 앞마당에 놓여있던 배추와 무들은 씻기고, 저려지고, 버무려져 저녁에는 맛깔스런 김장김치로 변신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차지혜씨는 “회사 입사초기 신입사원 교육과정부터 봉사활동을 체 험해 낯설지 않았다”며 “무썰기가 힘들었지만, 김장독에 차곡히 쌓인 김치를 보면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을 따뜻한 정이 소복히 쌓인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발전은 김영철 사장 부임이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2004년 7월 사회봉 사단 창단을 계기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추석절에도 서울과 지방의 전사업장에서 불우이웃에 대한 성금지원과 노력봉사를 병행하는 등 나눔과 웃음을 나눠주는 따듯한 햇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