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근면 성실한 모범청년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한 ‘제 2 4 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산부문 수상자로는 강원도 주문진의 이대우씨 등 7명이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전복채롱수하식 양성기(특허 실용신안 제0329507)를 개발한 이대우씨(李大雨·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3리)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겐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겐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300만원, 본상 및 공로상 수상자에겐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지급 된다.

양씨는 계절별 수심을 조절할 수 있고, 공간에 많은 양을 수용할 수 있는 전복채롱수하식 양성기를 개발해 전복양식의 불모지인 동해안 어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김현철(金絃哲·전남 여수시 화정면 월호리)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지난 4년간 어촌계장직을 역임하면서 어류양식장 밀식방지를 위해 양식장 수로를 확보하는 등 어장정 리에 앞장서 어촌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본상은 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수 자율관리공동체 선정에 기여한 곽영기(郭永基·경남 사천시 마도동 152)씨 등 4명이 받았다.이밖에 공로상은 지역별 어업특성에 적합한 양식품종 기술개발 및 신품종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오몽룡(吳夢龍·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씨에게 주어졌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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