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가 추진하는 논현2택지 2단계 사업지구 개발계획이 환경문제 등으로 일부 변경된다.
인천본부는 2단계 사업지구 내의 대기질 및 악취 모니터링 결과를 수렴, 학교부지 위치와 일부 지역의 용도를 수정키로 했다고 밝혔다.<본보 9월 24일자 보도>
인하대부설 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논현2택지 대기질 및 악취 모니터링 최종보고서에서 제1지점 4블럭 사업지구 남측에서 검출된 물질 측정 당시 풍항등의 기상조건과 직접 관능도의 상관성이 확인돼 남동공단에 의한 악취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암모니아등의 악취 측정 항목이 기계에 검출되었을 때 조사원도 후각으로 악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본부는 사업지구 서측을 있는 완충녹지의 너비를 당초 50m에서 100m로 확대하고 초,중,고 학교부지를 1블럭 동측이나 3블럭으로 변경키로 했다.
국민임대 건설계획이 잡혀 있던 4블럭의 용도를 공공시설,업무단지,단독주택지등으로 바꾸고 근린공원을 하단부에 조성키로 했다.
남동공단과 인접한 남측면에 너비 30m의 완충녹지를 만들고, 2단계 사업지구의 대기질, 악취가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민원등을 고려해 개발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그외 경인지방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실시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지구는 올 연말 토지조성 공사에 들어간 후 지장물 철거 등을 거쳐 낸년 말에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하대 부설 환경연구소 관계자는 "4블럭 개발시 APT대단지 주거시설보다는 단독주택이나 상가를 조성하고 남동공단과 사이에 녹지공간을 마련 할 것"을 제한했다.<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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