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심술보나 이중턱이 생겨 얼굴이 크고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살을 빼기 위해 제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얼굴지방흡입을 통해 이중턱이나 심부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피알성형외과 노경환 원장은 "얼굴지방흡입은 얼굴라인에 불필요하게 붙어있는 지방을 제거해 브이라인으로 매끈하게 정리하는 시술이다. 지방이 제거된 자리는 콜라겐 섬유들로 채워져 얼굴이 탄력적이고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몸에 지방흡입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몸의 경우 지방이 밀집되어 있는 부위가 명확하고 대량의 지방을 흡입해야 하기 때문에 흡입기의 크기가 큰 편이다. 하지만 얼굴은 몸에 하는 것과 동일하게 진행할 경우 흡입 시 생긴 흉터가 얼굴에 오랜 기간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세흡입기로 진행해야 하는데, 문제는 얼굴 곳곳에 있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제각기 달라 작은 지방세포들은 미세흡입기로 제거될 수 있지만 큰 지방세포들은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에 지방세포를 녹인 후 미세흡입기로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얼굴의 지방이 제거된 후에 피부의 재생력이나 탄력이 떨어져 피부처짐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얼굴지방흡입 후 재생 및 탄력을 증대시키는 리프팅레이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리프팅 레이저는 피부 겉면에서 조사하기 보다 지방이 제거된 공간에 직접 들어가 조사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노경환 원장은 "수술 후에는 일상생활은 큰 지장이 없으나 얼굴 당김이나 테이핑을 통해 수술부위를 압박을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부위의 봉합사 제거는 3일후에 하며 세안과 화장 또한 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얼굴지방흡입은 볼이나 턱의 지방을 무리하게 흡입할 경우 피부가 울퉁불통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미세조정을 통해 수술 후 페이스라인을 얼마나 갸름하고 매끄럽게 하느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한다.

이어 "단순히 지방흡입비용이나 할인가격을 넘어 안면부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섬세한 술기를 가진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