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호 원장.
임민호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사무실에서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눈꺼풀이 감길 때가 있다. 날이 따뜻해지는 3~5월이 되면 나른한 봄 날씨 때문에 입맛을 잃고 피곤이 몰려오면서 춘곤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잘못된 수면 자세로 인해 오히려 더욱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목은 머리 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로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 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목이 받는다. 때문에 수면시 높고 딱딱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목 건강에 좋지 않은 잘못된 생활습관 중 하나이다.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도 목에 무리를 준다.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가량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잠을 자고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게 되면 반복적인 목통증, 어깨통증으로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목 뼈가 일자로 펴지게 되면 목이 앞으로 쭉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굽고, 허리 뼈가 일자로 펴지면 허리가 일자로 펴지는 등 체형의 변화가 생긴다.

이러한 체형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 질환, 척추 질환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건강한 체형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척추 관리가 우선이다.

한의원에서는 일자목, 거북목을 비롯해 굽은 등과 어깨, 일자허리, 측만증 등으로 틀어진 목과 어깨, 등, 허리를 바르게 교정하여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 바른 척추를 만드는데 집중하는 체형 교정 중심의 추나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척추 교정추나의 핵심은 신체 한 부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목, 허리, 골반, 다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교정을 실시하여 건강한 체형으로 가꿔준다는 점이다.

체형 교정에 중점을 둔 척추 교정추나 외에도 목, 어깨, 허리, 골반 통증이나 척추 수술 후 통증의 해소에 초점을 맞춘 척추 통증추나, 외상없는 교통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 등의 후유증을 개선하기 위해 틀어진 척추, 근육을 바로잡는 자동차보험추나(자보추나) 등 다양한 종류의 추나요법이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자세 교정을 위한 침 요법이나 한약처방 등 한방요법도 시행되고 있다.

일자목, 거북목은 직장인이 겪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나요법은 통증을 다스리고 근본적으로 잘못된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이나 환자당 연간 20회의 한도가 정해져 있고 한의사 등 의료진도 1인당 1일 18회로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시술자의 숙련도, 의료진의 임상경험, 3인 이상 한의사 상주로 원활한 진료가능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는 좋다.

도움말: 청구경희한의원 인천논현점 임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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