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온라인 세미나 한-영 통역지원··· 국내외 전문가 세션 발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양국 신성장 산업 분야 상호보완적인 협력 기대”

화이트바이오 홍보포스터 /자료제공=주한네덜란드대사관
화이트바이오 홍보포스터 /자료제공=주한네덜란드대사관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4월28일 14시30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아라룸에서 한국-네덜란드 화이트바이오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화학기반의 소재를 자연 유래의 바이오매스로 대체하는 산업으로 화학·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탈화석연료가 산업계의 화두인 만큼 앞으로 2028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네덜란드대사의 축사와 진인주 (사)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 환경부와 네덜란드 인프라부의 자원순환정책의 발표, 네덜란드 기업 Control Union의 바이오·재활용 플라스틱 인증에 대한 발표를 통해 양국 정부의 노력을 알아볼 수 있다.

이후 세션에서는 바이오기반 화학소재관련 네덜란드 Corbion의 젖산(Lactic Acid) 및 GS칼텍스의 2-3BDO 소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기초소재단에서의 바이오 기반 물질들의 앞으로 어떤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바이오플라스틱 세션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PLA에 대해서 Total-Corbion의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석유화학물질의 대체가 가능한 삼양사의 이소소르비드 (Issorbide), 네덜란드Avantium의 바이오 기반 MEG, FDCA, PEF 등 바이오플라스틱 원소재의 시험생산 및 개발현황, CJ제일제당의 해양생분해성 소재 PHA 및 네덜란드 DSM의 고강도소재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의 바이오기반 소재전환과 같이 양국 주요기업의 기술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신성장 산업인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네덜란드는 농업과 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공정기술 및 원소재에 대한 강점이 있다. 한국은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스케일업 생산 및 활용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한 분야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상호 강점을 파악하고, 추후에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Zoom으로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하면 한-영 통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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