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풍요로운 의식주를 누리는 요즘이지만 과거 어느때보다 마음이 공허하고 우울증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질만으로 정신적인 공허함을 채울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우울증이 어릴때는 짜증이나 분노표출과 같은 방식으로 드러나지만 사춘기를 거치면서 의욕이 떨어지거나 무표정해지기도 하고 식욕저하 수면장애와 같은 신체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더 심해지면 사고의 패턴이 점차 무너지기도 한다.

발달장애인들의 경우 역시 표현의 어려움, 소통의 어려움, 뜻대로 되지 않는 신체 정신적인 발달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일반인들에 비해서 우울증의 발생이 더 생길 수 있다는 것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표현력이 부족한 이들의 우울한 마음을 주위에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가족들 역시 일반가정에 비해 양육에 손이 더 많이 가다보니 이들의 우울한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지켜보기에 여유가 없고 어려움이 있다.

우울증에는 SSRI계열의 항우울제등을 양방신경정신과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양약은 급한 우울한 증상을 감소시키는 증상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한방치료에서도 항스트레스 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통해서 증상과 신체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치료에 까지 도움을 줄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동시에 처방을 하여 보다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는 통합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다.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은 “발달장애인의 우울증은 비발달장애인들의 우울증과는 달라서 언어적인 표현을 통해서 해소 잘 안되기에 비언어적인 방식의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한약치료, 심장과 간의 열을 내려주는 침구치료, 우울감을 개선하는 뉴로피드백 훈련, IM감각통합훈련들 모두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근본적인 우울증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의 우울증은 식욕이 감소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식욕이 증진되는 경우도 있고, 특정음식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반복적인 행동이 더욱 강해지거나 집착이 심해지는 특징들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어느순간 반복적으로 감정조절이 안되는 모습을 보일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봐야 하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와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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