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www.lgtelecom.com)은 15일 우체국과 손잡고 뱅크온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텔레콤 고객은 기존의 15개 은행인 국민, 제일, 외환, 기업, 대구,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하나, 전북, 신한, 제주은행에 이어 우체국에서도 뱅크온서비스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즉, 고객은 기존 은행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체국에서 IC칩을 발급 받아 휴대폰에 간단히 장착함으로써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예금 조회/이체, 보험료납입,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등의 은행업무를 휴대폰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은 LG텔레콤의 우체국과의 유통제휴로 전국 16개 은행의 총 6,600여 지점에서 뱅크온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우체국의 경우 보험(조회/납입/대출), 우편(국내등기우편물/국제특급행방/우편번호)조회 서비스를 기존 서비스에 추가로 제공하며 2005년 말까지 계좌이체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LG텔레콤 또한 우체국 고객에게 내년 4월말까지 뱅크온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칩기반 모바일뱅킹을 대표하는 뱅크온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10월말 현재 135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다은행인 16개 은행과 제휴하고 있는데, LG텔레콤은 이와 같은 넓은 가입자 기반, 은행 제휴망, 은행별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뱅킹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칩기반 M-Commerce를 주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칩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뱅크온 전용단말기를 계속하여 확대 출시할 예정이어서 칩기반 모바일뱅킹에서의 선두 주자로서의 뱅크온 이미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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