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 후에도 재발율 높아 관리 중요
중입자치료로 재발과 전이 가능성 낮아져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 된 병기인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 된 병기인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환경일보]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할 만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 된 병기인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에 따르면 암이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 또한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오래된 장비로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장비를 통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오래된 장비로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질환들도 발견할 확률이 높아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간암의 위험 인자에는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과음, 간경변증 환자, 아플라톡신(곰팡이의 일종) 등이 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만병의 근원인 비만과 당뇨 같은 대사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적절한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며 간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한다.

치료방법은 수술(간절제술)과 간이식, 고주파 열치료, 에탄올 주입등과 같은 국소 치료술을 진행하고 간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 이런 치료들 적용이 어려울 시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근치적 절제술 혹은 비수술적 치료를 마친 환자가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치료 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다.

기적의 암치료로 대두되는 중입자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저산소세포를 살상한다.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에서 살아남아 방사선의 효과가 현저하게 약해지는 상태에 빠져서 양자선이나 엑스선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중입자선의 경우에는 암에 대한 치사효과가 줄어드는 일이 없고, 저산소세포까지 살상해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을 낮춰준다.

방사선 치료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환자를 고통스럽게 했던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고 효과가 높은 중입자치료가 가능해졌고 점점 더 의료기술은 발달되고 있어, 많은 환자들이 중입자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의 중입자치료의 빠른 도입을 기대해 본다.

중입자선, 양자선, 엑스선의 특성평가 /자료출처=중입자선암치료. 츠지이 히로히코 지음,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옮김
중입자선, 양자선, 엑스선의 특성평가 /자료출처=중입자선암치료. 츠지이 히로히코 지음,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옮김

한편 저산소세포란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세포로 암 발병의 원인이 되며 암세포 내 다수 존재, 방사선 내성이 정상세포의 100배에 이르며 항암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암 치료에 큰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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