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팔라티움 더 테라스
사진=팔라티움 더 테라스

온라인 중심의 상거래 활성화 및 코로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상가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제적 영향이 적고 안전한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가장 적합하게 꼽히는 것이 바로 미군 렌탈하우스 사업이다. 미군 렌탈하우스 사업은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미군에서 직접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위험이 낮으며, 물가상승이 반영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임대료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평택 주한미군 본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단일기지로 “세계최대 규모”가 되면서 평택의 미군 렌탈하우스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주한미군 70% 가까이가 평택으로 몰려들면서 풍부한 수요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미 SOFA 군사협정 체결을 통해 미군이 반영구적으로 주둔하게 되면서 평택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향후 미군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약 18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비롯한 직간접 고용 유발 및 평택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전망된다.

평택이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도 평택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41만명 수준이었던 평택시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50만명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덕신도시의 입주를 비롯해 삼성전자 이전 등 평택의 호재가 현실화되면서 본격적인 인구 증가 흐름을 탔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서울 수서역과 지제역을 잇는 SRT개통에 이어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4.7KM 구간 KTX 직결 공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평택은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대표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택에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가 진출하면서 협력업체 등 약 1,900여개의 업체가 입주, 조성되면서, 경기도의 최대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은 주한미군의 이전에 따른 일명 평택지원법에 따른 것으로, 2020년 12월에 2026년까지 연장되면서, 평택에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미군무원 위탁관리형 렌탈하우스 “팔라티움 더 테라스”는 16동 492세대 대단지 건설계획이 올 4월 마지막 1개동을 완공하면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0년간 지역의 미군 렌탈하우스 모범단지로 지역사회 임대시장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장동 미군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는 “팔라티움 더 테라스”는 부지면적이 7,500여 평에 달하며, 편의시설로 영화관, 골프연습장, 당구장, 대형세탁시설 등 20여개가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설치되어 있어, 미군 및 미군무원의 입주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에 분양하는 호실들은 이미 임대계약이 체결되어 월 300만원 이상의 월세가 분양 즉시 가능하고, 이번 분양은 일부 수량에 한해 특별분양의 형태로 진행한다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관계자는 “송탄지역은 팽성지역과 달리 송탄관광단지가 조성되는 등 전통적인 구도심으로 더 이상 개발이 불가하여, 향후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렌탈하우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동안 오산공군기자가 서울에 비해서 해외거주수당이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왔지만, 미군의 숫자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부대의 규모가 방대해 졌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의 평택진출로 도시가 발전하고, 신장동 일대의 토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미군 당국 역시 불가피 하게 주택 임대료 인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므로 상당한 수준의 인상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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