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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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 밑이 파르르 하고 떨리는 경험을 한 적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대부분 많은 분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영양제를 챙겨 복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눈 밑이 떨리는 증상과 함께 입꼬리 근처도 떨리거나 씰룩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 안면 경련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해 눈 밑 떨림 원인이 발생한다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 눈 밑 떨림 원인으로는 마그네슘 부족 외에도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과로, 긴장 등 호르몬 영향에 의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마그네슘 보충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나 점점 눈 밑 떨림 증상이 강해지는 경우는 안면신경의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안면 경련증이란 뇌의 12개 신경 중, 얼굴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제7번의 안면신경이 뇌혈관으로부터 압박받아 비정상적으로 스파크를 발생시켜 얼굴근육의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밑, 입꼬리 등 얼굴이 전반적으로 떨림을 보이며, 일상에서의 불편함과 외관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으므로 바로잡아야 한다. 심해지면 추후 안면마비, 시각 및 미각, 청각 손실 등의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개선해 주는 방법에는 미세혈관 감압술이 있다. 이는 최첨단 미세수술 현미용을 사용해서 안면신경과 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넣어서 신경과 혈관을 떼어 놓는 방법으로 안면경련을 원인적으로 접근하여 완치할 방법이다.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원장은 “안면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고 안면근육을 움직여 주는 윙크하기, 휘파람 불기, 껌 씹기 등과 마사지를 하는 것 또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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