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는 과잉 공급 탓…상업용지 비율 높은 생활권 상가 공실률도 높아
-“상가 투자시 상업용지 비율 따져 봐야” 6-3생활권 세종시 내 상업용지 비율 낮아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상가 ‘세종 리체스힐’ 5월 분양

투시도
투시도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세종시 상가시장이 상업용지 비율에 따른 생활권별 양극화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 

공실이 넘치는 세종시 상가들은 상업용지 비율이 높은 생활권에 몰려 있다. 반면 비율이 낮은 생활권에서는 분양한 상가가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상가 공실 문제는 과잉 공급에서 비롯됐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상업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의 비율이 높으면 공급과잉 우려에 공실 리스크 역시 커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세종시 생활권의 상업용지 비율을 살펴보면 1생활권은 13.8%, 2생활권 19.6%, 3생활권 15.6%로 나타난다. 1, 2생활권의 경우 아파트 주변 근린상가를 중심으로 상권이 그나마 활성화돼 있다. 3생활권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전부터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서면서 공실 문제가 심각하다. 

반면 상업용지 비율이 5.3%로 타생활권 대비 낮은 6-3.4생활권에서 지난 2019년에 공급된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가 계약 1개월 만에 85~90%의 계약률을 달성하는 등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한 상가 임대 전문가는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6-3,4생활권에 선보인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를 보면 세종시 상가시장은 상업용지 비율에 따른 생활권별 양극화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라며 “세종시 상가 투자시 상업용지 비율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6-3,4생활권에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상가 ‘세종 리체스힐’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리체스힐’은 상업용지비율이 낮은 6-3,4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경쟁할 상업시설이 적고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상권을 독점할 수 있다. 또한 조성 초기 상가 입주자는 선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세종 리체스힐’은 올해 초 성황리에 완판된 총 1567세대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입주민의 고정수요는 물론 산과 공원으로 둘러싸인 6-3∙4생활권의 약 1만 2000여 세대의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다. 

주변 거주 세대 외에도 LH공사와 공모사업인 약 58,000㎡의 문화공원(예정) 산책로와 바로 앞 간선급행버스 BRT해밀리정류장과 연계된 상업시설로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 리체스힐’은 단지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고 및 단지 인근 인문∙과학∙예술 통합 캠퍼스형 고교가 추진중에 있어 학생 및 학부모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 세종시 첫 번째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홈플러스, 오가낭뜰공원, 기쁨뜰공원, 갈운천, 세종필드CC도 있어 이를 이용하는 수요 흡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종 리체스힐’은 오픈파크 스트리트몰로 지상 1~2층, H2블록 132실, H3블록 60실 총 192실로 구성된다. 상가 면적이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을 기대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세종 리체스힐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0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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