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단독주택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 추진

거제시청 전경 / 사진제공=거제시
거제시청 전경 / 사진제공=거제시

[거제=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여름철 폭염에 열악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13일 밝혔다.

쿨루프란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것으로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을 차단하는 밝은색 도료를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도시열섬 현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쿨루프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시공을 원하는 건축주는 거제시 관내 방수·도장 전문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접수순으로 일반 41가구를 선정, 최대 100㎡ 75만 원을 지원한다.

거제시 문치영 환경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요즘, 이번 쿨루프 시공으로 여름철 실내온도를 3~4℃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냉방에너지 절감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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