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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이버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이버범죄는 대표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있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범죄 유형인 파밍, 메모리 해킹, 몸캠 피싱까지 이렇게 5가지 유형이 있다.

그중 몸캠피씽은 범죄 대상이 정해지지 않고 초등생부터 부모, 중장년층까지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몸캠피씽 범죄가 주로 남성을 주 타겟으로 삼고 범죄가 일어났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피해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유형은 다양했다. 주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채팅을 하던 중 단순 호기심에 사진을 전송한 사진으로 협박 당하는 경우가 있었고, 일부 피해자는 피팅 모델을 제의 받아 촬영했다가 다른 사람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또 자녀의 나체 사진을 퍼뜨리겠다며 부모를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몸캠피싱은 채팅 과정에서 만난 피해자를 속여 알몸사진 등을 찍고 이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거나 피해자의 휴대전화 내 연락처 목록을 해킹하여 가까운 지인들부터 가족들, 심지어는 거래처 직원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여 금전 등을 요구하는 일을 말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102건이었던 몸캠피싱 범죄는 2017년 1234건으로 2년 사이 10배가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보안 업체인 ‘시큐어앱’에서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자 적극 구제에 나섰다. 피해자들을 위하여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한 것.

시큐어앱은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음란한 채팅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만약 피싱에 당했다면 신속하게 보안업체에 문의하여 악성코드로 인해 해킹된 데이터를 회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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